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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사] 골프장 경영 위기라고? 하기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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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10-26 |
첨부파일 | |
골프장 경영 위기라고? 하기 나름! 철저한 코스관리로 ‘가성비’ 경쟁해야 하는 시대 한국산업양행, 日서 운영 골프장 서비스 1위 발판 국내에 바로네스 코스장비·야마하 골프카 전시행사
한국산업양행이 공급하는 바로네스 코스장비와 야마하 골프카. 국내 골프장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골프장 위기를 말한다. 한번 고꾸라진 경기는 살아날 생각을 하지 않고, 코스는 이미 500개를 넘어 수요보다 공급이 넘치는 시대로 돌입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든 골프장업계가 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렇다고 골프장이 모두 망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고, 예전보다 더 잘나가는 골프장도 나올 것이다. 코스 좋고, 상태 좋고, 서비스 좋다면 골퍼는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골프를 즐길 것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가성비’ 좋은 골프장이 뜨는 시절이 온 것이다.
특히 골프장들은 “서비스 못지않게 코스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여주 이포CC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양행(회장 유신일)이 자사가 공급하는 바로네스 코스장비와 야마하 골프카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경기 동부지역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골프장 대표들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그린키퍼 등 1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한국산업양행은 바로네스 코스장비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들과 야마하 최신 골프카 모델을 선보였다. 박연구 한국산업양행 사장은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관리장비 전문업체로서 골프장들이 좀 더 코스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신 장비에 대한 정보를 골프장 오너·임직원·그린 키퍼들에게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후미히로 요시다 일본 바로네스 마케팅 부장은 “바로네스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예지장비를 중심으로 잔디가 있는 곳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비로 발돋움하기 위해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양행은 직접 소유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 GC(27홀)를 통해 경제 위기 시대에 어떻게 골프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모범을 보인 바 있다. 이 골프장은 일본 유력 골프 전문지 파골프가 매년 실시하는 베스트 골프장 선정에서 2001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500여 개에 달하는 일본 골프장 중 서비스가 가장 좋은 코스 1위를 무려 15년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는 서비스부문 1위에 머물지 않고 종합 1위를 차지해 단연 일본 최고 골프장 반열에 올랐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코스 유지 관리 부문에서 작년 10위에서 1위로 급부상했다는 사실이다. 최상의 코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니 종합 1위에 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스미는 그린피 대비 만족도를 나타내는 ‘코스트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라운드를 하면서 조금도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최고 코스라는 의미다. 이스미는 코스 레이아웃과 식음 부문에서도 각각 3위에 오르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이스미는 한국산업양행이 일본에 소유하고 있는 8개 골프장 중 하나다. 한국산업양행이 소유해 직접 운영하는 일본 내 골프장은 이스미 외에도 지바현 요네하라GC, 페닌슐라 오너즈GC, 아이노CC, 시마바라CC, 센다이 공항CC, 후쿠이 국제CC 등 일본 전역에 고루 분포해 있다.
국내 골퍼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서비스뿐만 아니라 코스 관리 상태도 주요 ‘골프장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가본 골퍼들은 예전과 확 달라진 코스 상태에 깜짝 놀라게 된다. 삼성이 인수하고 나서 잔디 상태가 몰라보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역시 삼성이구나”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골프장 500개 시대’가 열리면서 부킹하기 쉽고 가격이 싼 곳을 고를 수 있는 골퍼들은 신이 났지만, 수익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골프장은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살아남을 수단을 찾아 노력할 것인가, 아니면 한탄만 내뱉으며 속절없이 무너질 것인가. 서비스와 코스 혁신을 통한 골프장 성공 사례는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다른 골프장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태식 기자
▷원본 출처 :http://epaper.mk.co.kr/Viewer.aspx?exec=viewsearch&GCC=AB00699&CNo=24105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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